어느덧 돌을 바라보고 있는 11개월 쌍둥이 엄마입니다. 아가들이 태어나서부터 11개월 동안 육아를 하면서 너무나도 유용했던 아이템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그 아홉 번째 아이템은 바로 트롤리입니다.
트롤리도 유명한 곳이 있긴 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은 본인의 필요에 맞춰 사이즈와 구성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트롤리 역시 아기들이 집에 오기 전에 먼저 세팅을 해두고 지금까지도 너무나도 잘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굳이 말씀드리자면 꼭 이 트롤리가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을 품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이 있으면 아기들의 다른 수납장은 필요가 없는가? 그건 아닙니다. 아기들의 옷도 시기에 따라 변하고 계절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다른 수납장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이 트롤리가 있으면 좋은 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아기들의 물건을 보관하기가 편합니다.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저희 집은 맨 위칸에는 아기들이 쓸 때에 간단하게 꺼내기 쉬운 물건, 예를 들어 아기들 면봉이나 마스크, 빗 연고, 해열제, 해열제 패치 등 가벼운 물건들을 넣어둡니다. 두 번째 칸에는 아이들이 목욕하고 입는 또는 계절에 맞는 지금 입히는 옷들을 넣어둡니다. 가장 아래칸에는 양말과 천기저귀, 그리고 손수건 등을 넣어둡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품들을 정리해 두기가 정말 수월하고, 이렇게 했을 때에 필요한 즉시즉시 꺼내서 사용이 가능하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본인의 필요에 맞춰 사이즈와 구성을 보고 구매를 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본인이 사용할 사이즈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트롤리는 3칸 수납이 많지만, 필요에 따라 두 칸이나 네 칸으로 변경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수납을 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필요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더 적게나 혹은 더 많게 사용을 하셔도 되기 때문에 본인의 필요에 맞거나 또는 놓을 곳의 사이즈, 부피를 생각하셔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바퀴가 있는 것과 손잡이가 달린 트롤리가 유용합니다.
일단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은 아기를 낳은 산모이기에 필요에 따라 거실에서 또는 방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그때마다 이동시키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무게가 엄청 무거운 것은 아니지만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은 해산한 엄마에게는 이리저리 이동하는 것도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말씀드립니다. 저희 집은 신생아 때에는 위층에는 동일하게 면봉이나 이런 잡다한 물건들을 넣어두었고, 두 번째 칸에는 기저귀를 넣어두었고, 마지막 칸에 아기들이 입는 옷들과 속싸개를 넣어두었습니다. 그래서 기저귀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기에 이리저리 끌고 다니기가 바퀴가 있는 것, 그리고 손잡이가 있는 것이 굉장히 유용했기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세 번째, 뚜껑이나 캡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물론 신생아 때는 사용할 때마다 캡이나 뚜껑을 여닫는 것이 굉장히 불편하고 굳이 이렇게 사용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니 뚜껑이 있는 것이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이 활동하는 곳에 있어야 하는 트롤리이다 보니 이제 문을 열고 닫는 것이 가능해진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뚜껑이 열려 있는 것이 보였을 때는 그 안에 물건을 다 끄집어내 파헤친다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뚜껑을 캡을 다 닫아두고 사용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물건을 다 꺼내서 헤집어 놓는 일이 없습니다. 아주 가끔 실수로 덜 닫힌 뚜껑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지금의 저는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뚜껑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훨씬 더 이용하기에 편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물론 아이들의 수납장도 필요합니다. 이제 거의 사계절을 지나다 보니 시기가 지난 옷들이나 물품들, 아무리 나눔을 하고 당근을 하고 또는 버렸다고 할지라도 쌓이기 마련이고, 또한 겨울같이 두툼한 외출복이 필요한 경우에도 트롤리에 수납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수납장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트롤리가 있어서 편리한 부분이 상당을 차지하기 때문에 본인의 필요에 맞는 아이템을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트롤리 같은 경우는 이케아 트롤리가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저는 그냥 쿠팡에서 제가 필요한 부분들을 따져서 서칭 했고, 필요에 따른 구매를 헀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용하게 된 저의 트롤리가 매우 편하기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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