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돌을 바라보고 있는 11개월 쌍둥이 엄마입니다. 아가들이 태어나서부터 11개월 동안 육아를 하면서 너무나도 유용했던 아이템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그 열세번째 아이템은 바로 콧물흡입기입니다.
이게 그렇게 큰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구매하기를 꺼려하다 기회가 왔을 때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큰 사용이 없다가 6개월 즈음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너무나도 잘 사용했기에 아이를 키우는 집은 필요한 아이템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콧물흡입기는 말 그대로 아이의 콧속에 있는 콧물을 빼주는 기계입니다.
감기가 걸렸을 때나 아니면 콧속에 이물질이 있는 경우 사용하게 되는데, 아기들의 코는 작기도 하고 함부로 만지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기구를 이요해서 아이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말도 못 하는 아기들이 코 속에 있는 불편함으로 인해 숨을 쉬기 어려운 상황일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를 위해서 콧물흡입기는 집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콧물흡입기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첫번째, 수동 콧물흡입기입니다.
말 그대로 수동으로 사용하는 콧물흡입기입니다. 엄마나 아빠가 아이의 코에 기기를 끼우고 입으로 빨아 당겨 콧물을 흡입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저는 수동 콧물흡입기는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지만, 저는 비교적 저를 믿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이 방법이 꺼려졌기 때문입니다.
수동 콧물흡입기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한 점입니다. 그리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입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항상 좋은 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은 감기에 걸린 경우 사용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아기가 가지고 있는 감기 바이러스가 기구를 통해 엄마, 아빠에게 옮겨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혹여라도 피터를 잘못 끼우거나 아니면 실수했을 때 아기 콧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자동 콧물흡입기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이 처음 추천해준 것이 바로 이것이었기 때문에 저도 처음부터 이 자동 콧물흡입기를 구매하려고 했었습니다. 정확히 그 이름이 뭔지도 모르고 있었지만,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자마자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자동 콧물흡입기는 노 시부 콧물흡입기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기계의 단점은 바로 가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매우 비쌉니다. 정확히 제가 얼마에 구매했었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거의 30만 원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아무래도 전기로 사용하는 것이고 전용 필터가 있는 기계가 있기 때문에 꽤나 큽니다. 그리고 사용할 때에 소음이 비교적 큽니다.
그렇지만 이 기계의 장점도 있습니다. 바로 노시부는 전동식으로 의료용 흡인기(의료기기)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사용하는 기계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기 코에 노즈 팁을 대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우웅 하는 소리를 내면서 코 안에 있는 콧물과 이물질을 빨아들여 줍니다. 사용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사용했을 시에 이물질이 시원스럽게 나오기 때문에 사용감이 좋습니다. 때문에 코 안에 노즐 팁을 끼우고 사용할 때에 아이가 이물감을 느끼더라도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아프고 칭얼대는데 숨쉬기도 힘들기 때문에 그럴 때 코 속에 기구를 삽입하는 게 쉽지는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콧물흡입기를 사용한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보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기 때문에 혹시라도 자주 사용했다가 아이의 코에 점막이 손상되지는 않을까 염려하실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은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콧물흡입기 필요에 맞게 구입하셔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에게 지인이 추천해 줄 때에도 비싸지만 아예 처음부터 시작해서 오랫동안 뽕뽑도록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씀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 말에 동의했기 때문에 구매하게 되었고, 사용함에 만족했습니다. 구매하심에 있어서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노시부코리아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