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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소독기, 우리 아이들의 청결아이템

by 서화둥둥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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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돌을 바라보고 있는 10개월 쌍둥이 엄마입니다. 아가들이 태어나서부터 10개월 동안 육아를 하면서 너무나도 유용했던 아이템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젖병소독기

 

사실 이 물건은 쓰는 사람도 있고, 안 쓰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애기를 낳고 난 한참 후에야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여태껏 너무나도 유용하게 쓰고 있기에 이렇게 공유를 하고 싶습니다.
모유수유가 짧게 끝나고, 저에게는 젖병전쟁이 남아있었습니다. 젖병을 열두 개로 돌렸지만 제때 씻지 않으면 분유를 먹이는데 힘들었기에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는 아주 자연스러운 루틴이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거기에 매번 열탕 소독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큰 체력 소진이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젖병소독기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이었습니다. 

 

첫 번째, 아가들의 위생상태를 위한 필수품입니다.

열탕 소독을 매번 할 수 없는 체력인 저를 위해서는 그래도 신생아의 입에 물리는 젖병의 청결함이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였기에 반드시 소독이 필수였습니다. 근데 일단 아기 젖병 세정제로 세정을 하고 나더라도 그냥 말리기만 하고 다시 쓰기에는 뭔가 알 수 없는 찝찝함이 있었기에 그것을 아주 말끔하게 해결해주는 효자 템이었습니다. 젖병소독기에 넣어 놓고 살균을 하고 나면 개운함이 몰려왔기 때문에 아가들의 입에 물려도 찝찝하거나 불안하지 않고, 아주 감사하게도 아프지도 않고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탕 소독을 하더라도 젖병의 물기를 말려주는 것 역시 자연 건조라서 시간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먼지나 이물질이 묻지 않는다는 확신은 또 없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한 염려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신생아들인데 살균이 안되고 잔여 세제가 남거나 먼지, 이물질 등이 묻은 청결하지 못한 젖병을 물렸다가 장염이라도 오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았었는데, 그런 걱정을 말끔하게 해소시켜 주어서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두 번째, 부모들의 시간을 절약해줍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정말 매번 열탕 소독을 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젖병을 모았다가 한 번에 열탕 소독을 하고 말리고 하는 것이 말로는 간편하고 더 위생적일 것 같지만 소독기를 사용해본 저로서는 사실 그것도 의문이긴 합니다. 어쨌든 젖병이 충분히 담길 만큼 냄비에 물을 채워 가열하면 5~10분 정도 물 끓이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젖병을 담가 끓는 물에 살균 소독하는데 1회에 5분 내지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렇게 짧지 않은 시간을 부모가 아기 앞에서 자리를 비우고 소독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특히 하나가 아닌 쌍둥이를 보는 저희 부부로써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시간을 절약해주는 효자 템이었습니다. 젖병소독기는 세척한 젖병을 건조, 살균하는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열탕 소독과 비슷한 시간이 걸리는 듯 하지만, 일단 부모가 그 앞에 붙어 있지 않아도 된다는 아주 큰 강점과, 젖병소독기 안에 넣어놓으면 건조, 환기, 살균 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걸리는 시간은 같아도 더 위생적이고 합리적인 시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유용한 아이템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 두가지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젖병소독기는 쌍둥이 엄마인 저에게는 필수템이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너무나도 많은 젖병소독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종류는 본인에게 필요한 강점을 잘 찾아서 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직접적으로 아이들에게 입에 닿는 제품은 아니기에 저는 중고도 추천합니다. 저 역시 중고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저에게 가장 중요한 강점은 크기였습니다. 쌍둥이의 젖병을 한 번에 다 수용할 수 있는 사이즈가 너무나도 중요했었는데, 중고로는 제가 찾는 물건이 쉽게 나오지 않아서 알아보던 중 남편의 지인이 감사하게도 선물을 해주셔서 중고품이 아닌 새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아본 제품은 내부에 살균이 되지 않는 구석진 부분이 없는 제품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는 젖병소독기 처음에는 젖병만 소독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유식 용기와 쪽쪽이, 치발기 등 더 많은 소독이 필요한 물품들이 늘어났기에 활용도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과 위생을 책임져 주는 아주 유용한 아이템! 젖병소독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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