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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소독기, 그 고르는 방법을 위하여

by 서화둥둥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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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돌을 바라보고 있는 10개월 쌍둥이 엄마입니다. 아가들이 태어나서부터 10개월 동안 육아를 하면서 너무나도 유용했던 아이템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지난번에 이어 젖병소독기입니다.
지난번에는 젖병소독기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다면, 오늘은 올바른 젖병소독기 구입 팁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젖병소독기가 필요한지, 그리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강점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하셨다면 그다음에는 구입하는 팁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첫째, 다각반사판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저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인데, 쌍둥이의 젖병이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의 젖병소독기라 하더라도 그 안에 살균되는 빛이 골고루 닿을 수 없는 구석진 부분이 생긴다면 그건 사이즈가 큰 게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외선램프를 사용해 살균하는 UV 살균 방식의 젖병소독기는 자외선의 특징인 직진성을 고려해 젖병에 빛이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해야 내부에 버려지는 공간이 없이 우수한 살균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ㅇ젖병소독기 사용 시 주의사항은 젖병 입구를 올바른 방향으로 세워서 사용해야 하는 것인데, 이 이유는 자외선이 닿지 않는 경우 아무리 오랜 시간 살균 과정을 진행해도 젖병이 살균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살균을 위한 자외선을 보다 다양하게 비춰줄 수 있는 방법은 다각반사판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젖병소독기 안쪽의 자외선을 반사시킬 수 있는 반사판을 사용해 자외선의 난반사를 유도하고 젖병을 구석구석 살균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반사판의 반사율입니다.

 

반사판은 자외선을 반사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보다 높은 반사율을 가진 반사판을 사용하면 그만큼 UV 자외선 젖병 살균에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UV젖병소독기에 주로 사용하는 반사판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반사율은 20~50% 정도입니다. 즉 UV 램프에서 100만큼 자외선을 발산한다면 반사판에 닿아 반사된 자외선은 20~50% 정도로 살균효과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고휘도 반사판을 사용하는 경우 90% 이상의 반사율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램프에서 직접 발산하는 자외선뿐 아니라 고휘도 반사판을 통해 반사된 자외선도 젖병이나 치발기 등 다양한 육아용품 살균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세 번째, 건조와 보관 기능이 중요합니다.

젖병소독기 구입 시 UV 살균 기능뿐 아니라 세척한 젖병의 물기를 말려주는 건조 기능과 살균 후 젖병을 멸균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멸균 보관 기능이 제공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와 보관 기능은 선택 사항이지만, 모든 젖병소독기가 건조와 멸균 보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살균 전과 후의 기능에 대한 부분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사실 이부분은 놓쳤기 때문에 자연건조가 되는 것, 그리고 20분 정도로는 완벽한 자연건조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해서 두 차례 정도 돌려주어야 하는 제품을 쓰긴 했습니다. 뭐 그것 또한 제가 앞에 서 있어야 하거나 비위생적인 부분은 아니었기에 저는 그냥 감내하면서 쓸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은 저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이유가 있긴 했습니다. 어차피 UV 살균 램프에 지속적으로 빛을 받게 되면 육아용품의 색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살균이 잘 되었고, 건조가 끝났다면 계속 안에 넣어두기보다는 꺼내서 조립을 해두는 것이 변색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그렇게 큰 부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중요한 부분들을 잘 체크하고 올바른 사용방법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올바른 사용방법 첫번째는 젖병 입구는 램프에 맞춰 세워야 합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두칸으로 나눠지는데 위층은 젖병 입구를 위를 향해 놓아야 하고, 아래쪽은 아래를 향해 놓아야 살균이 되는 제품이었습니다. 위아래 쪽으로 램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건조 기능 체크해야 합니다.

구입한 젖병소독기가 단순히 '살균 소독'만 가능한 건조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세척한 젖병을 말려서 젖병소독기에 넣어야 합니다. 건조기능이 없는 젖병소독기에 물기가 있는 젖병을 넣으면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지고, 젖병 살균력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주기적인 청소관리를 챙겨야 합니다.

앞에서 살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 반사판과 고휘도 반사판의 여부를 젖병소독기 구입 시 확인하더라도 사용 시 이런 부분을 간과한다면 살균력을 저하시키는 이유가 됩니다. 다각도 고휘도 반사판을 사용한 젖병소독기라고 해도 물때나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반사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젖병소독기 내부를 청소해 주는 것도 살균력 유지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네 번째, UV 램프 수명 확인 및 교체시기를 맞춰주어야 합니다.

UV 램프에는 수명이 있기 때문에 사용 빈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용 후 램프를 교체해야 합니다. 램프 구입 비용은 보통 1~2만 원 내외이므로 가격보다는 교체 주기를 놓쳐서 살균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제때를 놓치지 않고 램프 교체 주기를 맞춰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사용법으로 깨끗하고 청결한 아가들의 식기를 제공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알아보시고, 현명하게 소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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