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기 모빌, 시각과 시간을 잡아주는 효자템

by 서화둥둥 2022. 4. 21.
반응형

어느덧 돌을 바라보고 있는 11개월 쌍둥이 엄마입니다. 아가들이 태어나서부터 11개월 동안 육아를 하면서 너무나도 유용했던 아이템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모빌

 

처음에는 조리원에서 퇴소하기 전에 나눠주신 조립형 모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 그걸 조립해서 아이들에게 보여줬을 때 아이들이 보인 행동이 너무도 신기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엄마들, 신생아가 있는 모든 집에서 들려오는 똑같은 음악소리가 있습니다. 그것 또한 국민 템이라 불리는 타이니 모빌 소리입니다. 굉장히 한 동안 저희 집에서도 울려 퍼진 노래였습니다. 
일단 모빌이란 가느다란 실이나 철사 등에 조각품 등을 달아 균형을 잡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아기의 장난감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거의 대부분의 엄마들이 처음으로 아기들 장난감을 모빌로 사용을 합니다. 그렇지만 사용 시기가 그리 길진 않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첫 번째, 모빌의 장점은 모빌을 응시하면서 시각을 발달시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아기들의 시력이 바로 코앞 정도의 흑백밖에 구분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빌의 필요성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시각이 발달되는 과정에 있어서 코앞에 것, 눈앞에 보이는 것에서부터 따라가는 지라 모빌을 보면서 점점 시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흑백모빌을 사용하고, 한 3개월 정도가 지난 후부터는 컬러 모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희는 쌍둥이다 보니 첫째는 흑백 모빌도 컬러 모빌도 잘 따라가면서 시야가 밝아지는 것을 느꼈는데, 둘째는 흑백모빌도 조금 천천히 보고, 컬러 모빌은 첫째에 비해서 더 천천히 따라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젖먹이는 엄마의 검은 눈동자가 가장 좋은 모빌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눈동자와 아기의 눈동자가 서로 응시되면서 시작하는 것인데, 그런 장점을 잘 살려서 흑백 모빌도 움직일 때 점점 더 시야의 확장성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모빌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으면서 아이들의 청각을 발달시켜줍니다.

국민 템인 타이니 모빌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악이 있습니다. 자장가부터 신나는 음악까지 한번 도는데 약 한 15분 내지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백색소음까지 내주니 아가들이 눈길이 따라가다 보면 잠들기도 쉽고, 누워서 잘 보이지도 않고 움직일 수도 없지만 눈동자가 따라가면서 움직이다 보면 소리도 들리고 하다 보니 귀에 필요한 음악을 틀어주면 노는 시간인지 자는 시간인지도 구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 오셨던 산후도우미 선생님께서도 그렇게 사용을 하시면서 알려주셨습니다. 거의 모든 집에 있는 아이템이다 보니 산후도우미 선생님께서는 완벽 숙지를 하시고, 필요할 때마다 적재적소에 사용하셨습니다. 

 

세 번째, 부모들에게 휴식시간을 줍니다. 

신생아들, 움직이지 못하고 위가 작은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전부이며, 밥이 전부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품을 내어주는 것도 사실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때에는 모든 부모들의 수면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시간에 아이들이 누워서 돌아가는 모빌을 보고 있노라면 밥 먹을 시간과 화장실 갈 시간을 벌어줍니다. 이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신생아기를 지나 3개월 정도 지나고 나면 점점 더 누워있기보다는 안겨 있는 것을 선호하고 아가들이 움직임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런 시간에 모빌을 틀어 놓고 있으면 돌아가는 모빌을 바라보면서 부모들에게 쉬는 시간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빌을 보다 보면 아이들이 수동적인 장난감으로 인해 감각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는 수동성을 강요한다, 또는 계속 돌기 때문에 만지려 하면 도망가는 이상한 물건이라면서 아이들의 짜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의견이 아예 안 보여주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보여주면서 자극을 주는 것이 아이의 발달에 좋다고 합니다. 물론 너무나 장시간 아이를 방치해두고 모빌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이의 뒤통수에도 발달에도 좋지 않겠습니다. 

이상으로 신생아 시기에는 무조건 필요한 육아 아이템 모빌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