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6개월 아들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여수에서 25분 거리에 있는 순천만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가볼 만하며, 가족단위로 가기에도 너무 좋은 순천만 다 같이 알아보실까요?
순천만 습지와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에 가시면 순천만 습지와 순천만 국가정원이 있습니다. 규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하루에 돌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곳곳에 볼거리와 사진 찍을 뷰가 굉장히 많기 때문인데, 순천만 습지와 순천만 국가정원은 붙어있습니다. 순천만 습지는 안으로 들어가시면 생테계와 관련된 보존이 잘 되어 있고, 국가정원은 가보시면 국가별로 콘셉트에 맞게 나눠져서 꾸며져 있습니다.
기간에 따라 이용 시간이 다르기에 잘 알아보시고 다녀오셔야 합니다.
입장권 안내
저희는 아이 둘과 함께 입장했지만 아이들이 15개월인 관계로 가족관계 증명서나 등본을 확인한 후 무료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저는 다 둘러보고 싶었기에 B코스를 선택해서 스카이큐브와 갈대열차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을 선택해서 28,000원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후에 온 조카는 순천 시민이어서 C코스를 왕복 코스로 6,000원에 끊어서 들어왔습니다. 순천시민 분들은 1년 치로 끊어서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넓고 좋은 곳들이 많지만 저희가 둘러본 곳은 순천 문학관뿐이었고, 갈대열차는 타지 못했습니다. 갈대열차는 서울에 상암동 하늘공원의 맹꽁이 전기차 같은 느낌인데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며, 후면에 유모차나 휠체어를 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허나 저희 쌍둥이 유모차는 1인 유모차에 비해 부피가 커서 그냥 포기하고 걸었습니다.
그리고 낭트 쉼터에서 아이들의 점심식사를 하고 나니 낮잠시간이 다가와서 애써 찾아왔던 순천 조카와 다시 스카이 큐브를 타고 돌아와 국제습지센터 1층에 있는 수유실에 가서 기저귀를 갈고 조금 놀고 나니 잠을 이기지 못하는 아이들로 인해 나와야 했습니다. 저희는 서문 쪽으로 입장을 했는데, 스카이큐브를 이용하실 방문객분들은 서문 쪽이 스카이 큐브와 가까우니 서문 주차장을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재입장도 가능합니다.
서문 쪽에서 관람을 마치신 후 재입장을 하시려면 나오실 때 직원에게 티켓을 보여주시고, 재입장 원하신다 하시면 도장을 찍어 주십니다. 그리고 안내해주시더군요. 서문 쪽을 다 구경하셨으면 동문으로 이동하셔서 재입장도 가능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재입장 도장을 받아서 나왔지만 차에 타자마자 기절하듯이 잠든 아이들 덕분에 재입장은 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렇지만 원하시는 분들은 재입장도 가능하시고, 서문 쪽 말고 동문 쪽에도 수유실이 있습니다. 동문 입구 쪽과 동문 꿈틀 정원에 있으므로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다 보니 이런 수유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순천만 주차장 안내
편의시설 안내
ATM기기와 의료센터 , 공중전화, 카페, 스낵과 편의점 수유실 어린이 보호소, 물품대여소 보관소, 분실물 보관소, 종합안내소, 매표소, 버스기사 쉼터, 정원 안내소, 기념품점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으므로 필요하신 분들은 대여 및 보관 등 필요하신 부분들을 찾아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물품대여소에서는 휠체어나 유모차도 대여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는 날 방문을 해서 걱정이 앞섰지만 친절하고 또한 붐비지 않게 모든 이용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끊이지 않는 곳이었는데, 물놀이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는 부분도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말 공간이 넓기 때문에 하루에 다 돌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분들은 더욱 그러합니다.
따라서 여유를 두고 순천만 습지를 이용하실지, 아니면 국가정원을 이용하실지 판단하셔서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들어가면 볼거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또는 어른들과 함께 오시는 가족단위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더운 날 유의하시면서 다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카이큐브 없이도 모든 곳들은 이동이 가능하니 체력에 자신 있으신 분들은 산책 삼아 다니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여수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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