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38일 차 남아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 중에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게 되기 마련이지만, 사람이 많아도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놀기에도 좋고, 도심 한복판에 공기 좋은 곳이라 너무나도 좋은 곳이기에 추천을 드립니다.
서울숲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은 일단 24시간 운영이 됩니다. 아무 때에 가도 사람이 항상 많은 산책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서울숲 안에는 다양한 체험학습원이나 특색이 있는 공간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또한 한강과 맞닿아 있어서 다양한 문화여가공간을 주기 때문에 한번 가서 아이들과 다 돌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두 번 다녀왔는데 아직도 한 번을 다 돌지 못하고 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서울숲 공원은 조성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시민이 참여하여 이루어진 최초의 공원이라고 합니다.
4개의 테마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화예술공원, 자연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이렇게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희 아이들과는 자연체험 학습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나비정원과 곤충식물원이 있어서 구경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전체 무료관람이었고, 마스크는 코로나로 인해 착용해야 했지만, 아이들과 들어가서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에게 맞게 그렇게 크지 않은 간단하게 한 바퀴 돌고 나올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저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나비정원에서는 아이들이 색칠하고 놀 수 있는 나비 그림과 설명이 그려진 종이도 나누어 주어서 집에 와서 색칠놀이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신난 표정이 보이시죠?
또한 놀이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끄럼틀도 짧은 것과 긴 것, 두 가지로 나뉘어 있어서 긴 미끄럼틀은 어른들도 함께 줄을 서서 탈 정도로 길고 높았습니다. 사실 저는 짧고 낮은 미끄럼틀도 무서워서 타기가 무서웠는데 정말 조그마한 아이들이 긴 미끄럼틀을 멈춤 없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 옆에 줄 타고 오르는 구간도 있고, 모래놀이를 할 수도 있고, 돌아가는 장난감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았습니다. 두 번을 갔어도 이 구간에서 멈춰서 오래 놀았기 때문에 더 서울숲 자체를 더 돌 수 없는 정체구간이 되기도 했지만, 아이들에게는 다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웃으면서 뛰어놀 수 있는 것이 중요하기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착해서 함께 간 엄마와 이모들의 식사시간을 맛있게 잘 보내고, 아이들의 식사시간이 되어서 봤더니 근처에 편의점이 많이 있어서 물도 살 수 있고, 이유식도 데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치 좋은 곳에 앉아서 아이들이 이유식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휠체어와 유모차 따릉이 대여소도 있고, 수유실도 있고, 화장실에는 아이들의 기저귀 갈이대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갔을 때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해결하기가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이용하는 인원이 많고 워낙 넓다 보니, 주차장이 공간이 꽤 넓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줄을 서야 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되며,
주차 요금은 소형 / 중형 차량은 5분당 -150원
대형 차량은 5분당 - 300원입니다.
할인 혜택도 있습니다.
요일제 / 다둥이(2자녀) - 30% 할인
저공해 / 다둥이(3자녀) / 경차 - 50% 할인
장애인 / 국가유공자 / 고엽제 - 80% 할인
됩니다.
저희는 저공해 차량이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있었음에도 천 원 미만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근처에도 주차할 공간으로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주차장이나 성수 1가 1동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아무래도 서울숲 공영주차장보다는 거리도 있고,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에 서울숲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조금만 줄 서시면 그래도 금방금방 빠지기도 하더라고요!
이상으로 아이들과 함께 바람쐬러 가기 좋은 산책길 '서울숲'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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